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가장 잘 아는 미국 기업 중에서 가장 자주 접할 수 있는 기업의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 기업이 있겠지만, 제 생각에 단연 "코카콜라"가 1등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대한민국 사람 중에 코카콜라 한 번도 안 마셔도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서 그렇지 사실 코카콜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큰 기업입니다.
혹시 아직도 코카콜라가 "콜라"만 만든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ㅎㅎ
코카콜라 기업이 얼마나 큰지 확인하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 기업의 시가총액을 살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업들의 크기를 서로 비교 하기에 시가총액이라는 개념은 그 기업의 규모를 한눈에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음료기업 순위입니다. 코카콜라는 스위스 기업인 네슬레 다음으로 큰 기업입니다. (저도 이번에 조사하면서 처음 알았지만 네슬레가 정말 큰 기업이네요.)
그 뒤로 중국에서 술을 만드는 귀주 마오타이, 코카콜라의 라이벌 펩시도 있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코카콜라 시가총액 280조 원은 우리나라 삼성전자(282조)와 거의 비슷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음료 하나로 스마트폰과 반도체 그리고 가전제품을 만드는 삼성전자와 맘먹는 크기의 기업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위에서 살짝 언급했지만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주식회사의 한 제품명입니다. 우리가 자주 즐겨마시는 바로 그 콜라입니다. 하지만, 주식회사 코카콜라의 제품은 하나만 있는 게 아닙니다.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로하스, 조지아(커피), 미닛메이드, 다사니(미국의 삼다수), 비타민워터, 스프라이트, 환타, 골드 피크(가성비 좋은 음료) 등등 수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리는 파워에이드나 조지아 커피 환타가 코카콜라 제품인 건 전혀 모르셨을 겁니다.
코카콜라는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훨씬 전인 1892년 설립되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상당히 유서 깊은 회사입니다.
사실, 코카콜라가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이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 보여준 꾸준한 성장, 안정적인 배당지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지급되는 배당금액이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는 약 3%대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0.7%에 머물던 배당은 2019년 약 40년 만에 3%대에 진입했으며, 배당성향도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는 약 70%의 배당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배당성장을 57년째 이어온 배당킹 기업으로 2008년 금융위기나, 오일쇼크, 베트남 전쟁 등 숫한 위기를 넘고 배당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다른 기술주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건 아니지만 주가는 2000년대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다각화된 사업과 제품 구성으로 다시 성장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카콜라의 성장은 우리나라에서 유독 독보입니다. 사실 코카콜라가 처음 대한민국 시장에 들어왔을 때만 하더라도 매출이 적자가 나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국에서 판매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코카콜라는 지속 발전하였고 지금은 매출만 3조 가까이 내는 큰 시장의 성공한 제품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코카콜라의 지분 구성은 약간 복잡한데 음료의 원액은 코카콜라 컴퍼니(미국)가 소유한 한국 코카콜라가 생산하고, 이 원액을 LG생활건강이 소유한 코카콜라 음료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합니다.
한미합작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한국에서 광고하는 코카콜라 광고가 완전 초창기에는 코카콜라 특유의 캐릭터(백곰)를 이용한 광고가 많았다면 2010년대 넘어와서는 더 세련되고 신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광고가 많아진 걸 알 수 있습니다.(그만큼 주요 타겟층을 제대로 공약하고 있는 코카콜라입니다..ㅎㅎ)
코카콜라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코카콜라는 가장 인기 있는 음료입니다. (단, 스코틀랜드 제외)
전 세계를 빨간 물결로 뒤덮은 코카콜라의 위엄입니다.
100년 동안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성장한 코카콜라, 2000년대 탄산음료에 대한 강한 규제 때문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콜라의 맛에 한번 빠진 사람들이라면 이 맛을 잊지 못하고 계속 찾게 됩니다.
이제는 콜라뿐만 아니라, 차, 건강음료, 커피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코카콜라. 과연 57년의 배당 역사를 계속 이어 또 다른 배당 100년을 이루고 세계 제1의 음료회사로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소소한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제적 자유를 위해 시도해보기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 : 블로그 (0) | 2020.08.25 |
|---|---|
| 주식배당금, 어디에 쓰는게 좋을까? (0) | 2020.03.21 |
| Korean stock market is still attractive? (0) | 2020.03.17 |
| 티스토리 블로그가 좋은이유 3가지 (0) | 2020.03.15 |
| 주식배당 받는 삶. 미국주식 배당이 좋은 이유 (0) | 2020.03.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