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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소소한 공간

경제적 자유를 위해 시도해보기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 : 블로그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 영어로 다양한 표현이 존재하는데 Economic freedom, Financial independence 등 궁극적으로 경제로부터 자유로워진 상태를 의미한다.

 

출처: 다음 어학사전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경제적 자유란 "자기 의지로 행동" 하면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라고 되어있다.

다시 말해서 내가 다른 의지(가격, 시간 등)에 의해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지 그대로 경제적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한 가지 쉬운 예시를 들어보겠다. 보통 식당에 가면 우리는 메뉴판을 보며 2가지에 집중하게 된다.

하나는 메뉴 그 자체, 나머지 하나는 가격이다.

 

한 번은 갈빗집으로 밥을 먹으러 갔는데, 야속? 하게도 거기엔 미국산과 국산 두 가지 버전의 갈비가 있었다.

당연히 가격은 국산 한우의 가격이 미국산 소고기보다 1.5배정도 비쌌다.

 

나와 내 친구들은 어쩔수 없이 돈을 아끼기 위해 미국산 소고기를 시켜 먹었다.

다시 한번 경제적 자유의 의미를 이 상황에 대입해보면 우리는 "가격"이라는 요소에 의해 우리의 경제적 자유 행위가 실현되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우리의 의지"가 아닌, 다른의지(가격)에 의해 우리의 선택이 바뀌게 된 것이다.

 

우리가 만약 경제적 자유를 이룬 상황이라면, 적어도 "가격"에 의해 우리의 선택이 바뀌진 않았을 것이다.

사실, 경제적자유를 꿈꾸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인 나 역시도 아직 여러 요소에 의해 내 경제적 자유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나 역시도 메뉴를 볼 때 가격을 먼저 보게 된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된다.

1. 투자 2. 사업 3. 부동산 4. 기타

 

출처: Javier Allegue Barros, unsplash.com

 

크게 4가지 부류로 나눠지는데 투자는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고, 사업은 사실 너무 큰 범위라 여기서 모두 다루긴 힘들지만 사업 역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가장 빠른 노선이라고 할 수 있다.(물론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단점도 양립한다.)

 

부동산 역시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언급하기가 조심스럽다.

마지막, 기타 분야에 포함될 수 있는데 블로그 등을 포함하는 여러 매개체일 것이다.

 

나는 여러 플랫폼 중에 특히 "블로그"를 추천한다.

블로그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접근성"이다.

 

요즘 가장 핫한 블로그와 유튜브를 단순 비교해보겠다. 두 개의 플랫폼 모두 해본 입장에서 느낀 점이다.

먼저 블로그는 텍스트 기반, 유튜브는 영상 기반이다 보니 성질이 다르다.

 

나 역시 어떤 정보는 블로그에서 또 다른 정보는 유튜브에서 찾곤 한다. 무조건 블로그가 좋다거나 유튜브가 좋은 건 없다. 서로의 장점에 맞게 다양한 콘텐츠가 나눠지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위와 같은데 과연 그렇다면 생산자의 입장에선 어떨까?

 

단순 1:1 비교는 어렵지만 블로그 글 하나와 영상 하나에 들어가는 시간 차이는 엄청나다.

지금 내가 쓰는 글은 고작해야 30분 남짓 걸린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 투자해서 지금 내가 쓰는 글 정도의 퀄리티와 길이의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은 4~5분짜리 영상을 만드는데도 영상을 만들고, 편집하고 완성하는데 적어도 1시간에서 +a의 시간이 걸린다. 물론 내가 전문적인 편집 기술이 없고, 내가 만든 영상이 노래를 번역해서 올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냥 찍어서 올리는 영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간 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비슷한 분량이라면 영상이 텍스트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데 있어 블로그가 큰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일까?

사실 블로그 자체를 통해 들어오는 수익은 사람마다 너무 다르고 블로그 성장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블로그 성장에 따른 수익은 논외로 하고 블로그 자체의 기능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먼저 블로그를 통해 얻는 블로그 자체 수익이 있다. 바로 위에 설명했지만 이건 블로그의 성장된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르다. 두 번째론 블로그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거나, 음식 리뷰 등 다양한 부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전문적인 지식이 있거나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줄 수있는 상황이된다면, 블로그를 통해 강의를 진행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블로그는 그 자체의 수익도 가능하지만, 궁극적으론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여러 파이프라인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직도 무엇을 해야 되는지 고민 중인가? 남들은 투잡에 쓰리잡까지 뛰면서 돈을 버는데 내가 버는 돈이라곤 월급밖에 없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블로그를 시작해보자. 무엇을 쓸지 모르겠다면 처음에는 일기처럼 글도 써보고, 시답잖은 이야기를 적어봐도 좋다. 다른 모든 능력이 그렇겠지만 글 쓰는 실력은 많이 써볼수록 오르게 되어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보자. 과연 내가 가장 잘 아는 분야는 무엇일까? 그 분야를 찾았으면 글을 써보자.

그러면 그 글들이 하나 둘 쌓여 나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