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살부터 시작하는 재테크를 소개하는 세시크입니다.
저번 글에서 우리 아이의 미래의 금융 생활을 위해 중요한 "통장 쪼개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직까지 이 글을 보지 못하신 분은 먼저 보고 오셔서 이번글을 봐주시면 더 효과적일 것이에요^^
https://econfreedomwithyou.tistory.com/1
오늘 소개 할 내용은 바로 우리 아이를 위한 "투자" 랍나다.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아이를 위해 투자하세요~라고 말한다면 대다수의 부모님들은 "교육"을 떠올리실 거예요.
물론 대한민국에 살아가면서 "교육"도 중요합니다.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교 가면 너무 좋겠죠.
그런데.. 우리는 왜 모두 좋은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할까요?
모두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겠지만, 결론은 좀 더 나은 직장에서 좀더 많은 연봉을 받고 좀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에요.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청년들이 취업하기에 너무나 힘든 사회예요. 청년 실업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우리가 아는 명문 대학교를 나와도 취업이 100% 보장되는 시대는 이미 지난 거 같아요.
설령, 운이 좋게 바로 취업을 한다 해도 적은 봉급에 각종 생활비를 지출하다 보면 결국 남는 돈은 얼마 없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기도 버거운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사실 이런 문제는 단순한 대한민국 사회적 구조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대한민국의 금융 문맹 때문입니다. 수학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어느 하나 꿀릴 것 없는 대한민국 청년들이지만 "금융"에서만큼은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에요.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그래서 오늘 글의 핵심은 무엇이냐
바로 우리 아이가 "청년"이 되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재테크!입니다.
유대인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이름으로 된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좋은 주식들을 담아줍니다. 여러 주식을 분산 투자해서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것이죠. 물론 주식의 변동성 때문에 주가는 20년 동안 떨어지기도 하고, 오르기도 하고 폭락도 하고 폭등도 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우상향 하는 것이죠.
투자원금은 얼마 되지 않지만, 수익률은 날로 날로 높아져 아이가 대학에 들어갔을 때, 대학 등록금과 집 한 채 이상 구입할 수 있는 돈을 쥐어주게 됩니다. 결국 좋은 기업의 주식은 시간이 지나면 우상향 한다는 기본 원리에 따라 부모들은 매월 적은 돈으로 투자를 하고 그 돈은 결국 아이가 청년이 될 때쯤 엄청난 액수로 불어있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렸을 때부터 투자 습관을 기르고, 자본주의에 살아가면서 경제원리를 직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아이를 위해 "주식"을 사주는 게 어떨까요?
제가 이런 주장을 하면 여러 반박들이 주어집니다.
Q.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 했는데, 제가 본 주식 중에 최근 10년 동안 빠지고 있는 주식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오히려 투자하는 게 잘못된 게 아닌가요?
장기투자라고 해서 하나의 주식을 사놓고 땅에 묻어두는 것은 아닙니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 분명 시대의 흐름이나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도 도태되는 기업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소 반기 또는 년마다 흐름을 확인하고 투자의 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부모님들이 자주 가시는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의 "신세계"주식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고점 대비(40만 원), 반이나 줄어든 가격(25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고점에서 신세계 주식을 구매하신 분들은 신세계를 증오하실 겁니다. 하지만 좀 더 장기적으로 보면 신세계는 1997년 2만 원대에 거래되었습니다. 현재 반이나 줄어든 가격에 대비해 보더라도, 1997년 대비 10배가 넘게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주식은 앞서 말했듯이, 장기적으로, 그리고 분산적으로(아무리 좋은 주식도 하나에 올인하면 안 됩니다. 100% 완벽한 상황은 없기 때문에) 투자를 한다면 결국 주가는 오르게 됩니다.
Q. 주식은 변동성이 심해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제2의 IMF나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온다면, 제가 투자를 한 게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게 아닌가요?
주식투자의 격언 중에 "공포에 사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실제로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말이 얼마나 어려운 말인지 아실 겁니다. 한없이 떨어지는 칼날 같은 주식을 내 귀 한돈을 주고 사라니.... 차라리 지켜보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위기는 언제나 기회였습니다. 최근만 하더라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주가가 50% 이상 폭락했을 때, 그 지점이 저점이었고 그 후로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주가는 우상향 해왔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더라도, 작년 10월, 공포의 폭락장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떨어지는 주가를 보고 누군가는 겁을 먹고 주식을 팔기에 바빴지만, 최근 단기적인 1년만 보면 그 지점이 저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기는 기회이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에게 폭락장은 오히려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Q.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기업을 찾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유대인들은 미국에 살면서 미국 주식을 샀기 때문에 효과를 본 것이지 대한민국 주식은 위험하기 때문에 저 방법이 안 통할 거 같아요.
앞서 설명했듯이, 대한민국에도 좋은 기업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 주식을 가지고 단기적으로 투자를 하거나, 이미 너무 성장된 상태에서 봐왔기 때문입니다. 앞서 예시로 설명드린 "신세계"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하나투어, LG생황 건강 등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100배 이상 오른 주식도 많습니다. 다만 꼭 명심해야 될 것은 단기적으로는 하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하는 기업을 찾고 거기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가 망하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꼭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한국 주식에만 투자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우리 아이가 디즈니를 좋아하면 디즈니 주식을, 남편이 애플 제품을 좋아하면 애플 주식을, 아내가 스타벅스의 팬이라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주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의 결론
우리 아이들은 장난감을 너무 좋아하죠. 특히 디즈니 장난감을 좋아합니다. 토이스토리부터 인어공주, 알라딘과 라이언킹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그렇게나 잘 알고 만들어왔는지, 디즈니의 힘을 다시한번 느끼게되네요. 우리아이를 위해 지금부터 디즈니 주식을 하나씩 사주는건 어떨까요? 앞으로 지속 성장할 우리아이 그리고 디즈니, 앞으로 20년 아이가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위 글은 특정 종목 추천이나 주식투자를 강요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글을 읽는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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